평화당 총선 공약 1호 "20평 아파트 1억원에 100만 가구 공급"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민주평화당은 20일 "20평 아파트를 분양가 1억원에 10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총선 1호 주거안정 공약을 발표했다. 정동영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와 총선 1호 공약발표에서 "신도시와 각종 택지지구를 통해 주택 공급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지만 그런 방식으로는 집값이 잡히지 않는다"면서 "집을 지어봤자 두 채 가진 사람이 세 채, 세 채 가진 사람이 다섯 채, 다섯 채 가진 사람이 7채 등 주택 사재기만 늘어날 뿐 자가보유율은 늘어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자가보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저렴하고 값이 싼 주택을 대량으로 핵심적으로 공급해서 집값 안정을 꾀할 수 있다"면서 "기존의 분양 위주, 민간 건설사 위주 개발 방식을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렴한 공공주택 공급, 공공의 자산증가를 기초로 하는 주택공급방식의 대개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평화당이 제시한 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방식의 '토지임대부 주택'이다. 아파트 분양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토지비 분양받지 않음으로 인해 분양가를 대폭 낮출 수 있다. 공공은 강제수용한 공공토지를 매각하지 않아 자산이 증가한다. 평화당은 공공